건강정보통

최근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 건강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좋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식이 섬유까지 풍부하다. 특히, 현미는 안쪽 껍질층에 리그닌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를 천천히 해주고 대장의 연동 운동을 원활하게 해줘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7% 정도의 단백질과 비타민 D₁도 들어있어 몸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며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뇌를 좋게 하는 가비까지 들어있는 종합 영양제이다.

 

 

 

 

 

혈관 맑게 하는 현미, 맛도 영양도 2배로 섭취하는 법!

 

 

 

 

 

 

1. 백미 닮은 가짜 현미에 속지 마라.

 

현미가 식감이 거칠다보니 현미의 영양은 그대로면서 먹기 편하게 만들었다며 가짜 현미가 유통되기도 한다.

 

가짜 현미와 진짜  현미를 구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물에 담가보는 것이다. 물에 담갔을 때 뽀얀 물이 나오면 가짜이다.

진짜 현미는 물에 담그면 물이 말갛다. 또, 물에 담가서 두었을 때 발아가 되면 진짜 현미이고 발아가 되지 않고 썩으면 가짜 현미이다.

 

현미는 왕겨를 벗기고 얼마나 잘랐느냐가 중요한데 5분도, 7분도를 고르면 좋다. 5분도는 현미밥을 먹기 시작한 초기에 시작하기에 좋다. 현미에는 씨눈이 살아있고 기름이 있어서 너무 오래 보관하면 기름이 산패되어 누린내도 나고 썩기도 하니 가급적이면 적당량을 구입해서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2. 현미에 잡곡을 많이 섞지 마라.

 

현미를 제외한 다른 곡물을 잡곡이라고 하는데 잡곡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 구토, 복부 팽만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잡곡을 선택하여 적당량을 섞어서 먹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혼합곡이 있다.

혼합곡은 이미 정제된 것들을 섞여있는 것이므로 적당하게 조절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 귀찮더라도 각각의 곡물을 구입해서 기호에 맞게 적당히 섞어서 먹는 것이다.

 

 

 

3. 당뇨가 걱정된다면 싹이 난 발아현미를 먹어라.

 

왕겨를 벗겨낸 현미에 수분을 공급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고 공기와 접촉하게 하여 1~5mm 정도의 틔운 것을 발아현미라고 한다.

싹이 너무 많이 나게 되면 독성 물질인 나오므로 5mm 안쪽이 좋다.

 

 

 

발아현미와 현미의 차이점

 

발아현미는 삭을 틔우려다보니 생명력을 응축해서 폭발시키는 과정이 들어있어 식이섬유가 2.5배 증가한다. 비타민 함량도 5배, 불포화지방산도 2.5배 증가한다. 비타민의 경우 현미 100g을 먹으면 소고기 두 근, 김 50장에 들어있는 비타민 B군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4. 현미밥은 소주, 다시마와 함께 지어라.

 

 

다시마의 끈적한 것들이 밥에 베어서 현미의 까끌한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소주의 성분이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잘 녹여내 그냥 짓는 현미밥보다 맛과 영양을 더 올린다.

 

현미밥 맛있게 짓는 법

1. 백미 7 : 현미 3의 비율로 섞는다.
2. 흐르는 물에 쌀을 씻는다.
3. 다시마 우린 물을 두 컵 정도 넣는다.
4. 소주 반 컵과 다시마를 넣는다.

 

 

 

5. 오래 씹어서 먹어라.

 

 

동의보감에서 침은 "영화로운 연못, 옥처럼 맑은 샘물이며 이것을 잘 다스릴 줄 알면 능히 장수할 수 있다."고 하였다. 

현미와 잡곡을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어 소화에 도움이 된다.

 

 

 

현미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람

 

소화력이 떨어지면 현미가 소화가 더 안 돼 가스가 찰 수 있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쌀의 비율을 더 높이는 것이 좋고 빈혈이 있거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식이섬유와 당분의 소화 흡수율이 떨어지니 다량 섭취하기보다 쌀과 적당히 섞어서 먹는 것이 좋다.

 

 

현미-섭취-주의해야-할-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