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영양소와 선명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채소 중의 보석이라 불리는 파프리카는 노화와 각종 질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색깔마다 다른 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파프리카 1개의 비타민C의 함량은 성인 1일 필요량의 6.8배에 달해 하루에 하나만 먹어도 충분한 비타민의 제왕이다.
비타민의 제왕, 파프리카
파프리카의 효능
1. 풍부한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피부 건강을 지킨다.
알베르트 센트죄르지는 레몬, 오렌지 등과 같은 과일이 아니라 파프리카 안에 고용량의 비타민C가 들어있고 그것을 추출하는 법을 개발하여 당시 비타민C가 부족해서 괴혈병으로 고생했던 사람들에게 크게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서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했다.
비타민C는 기미, 주근깨를 예방하고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과 수분감을 주어 주름을 예방할 수 있으며 베타카로틴의 경우 비타민A로 작용해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의 생성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촉촉하고 밝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2. 식물 영양소 파이토케미컬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우리 몸 속에 활성산소가 생기면 산화스트레스가 발생하여 만성 염증이 생긴다. 그로 인해 혈압. 심뇌혈관 질환이 생기며 세포 손상이 발생해서 생기는 세포 변이는 암으로 이어진다.
식물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파이토케미컬 자체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세포 손상을 줄이고 또한, 카르테노이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있어 혈관을 보호하고 암을 예방한다.
3. 풍부한 루테인, 제아잔틴이 눈 건강을 지킨다.
파프리카에 풍부한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은 노인성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베타카로틴 성분은 시력을 보호하며 야맹증,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파프리카 안에는 수분도 많아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통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4. 낮은 칼로리, 풍부한 식이섬유로 체중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파프리카는 사과의 1/3 정도의 열량으로 열량이 매우 적고 영양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다이어트식품이다. 또한,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어 음식 섭취량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파프리카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아닌 적절한 식단 안에서 활용을 해야 더욱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파프리카 색깔별 풍부한 영양소
빨간색 파프리카
캡산틴, 리코펜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노란색 파프리카
루테인, 제아잔틴이 풍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생들기름, 올리브유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주황색 파프리카
비타민이 풍부하며 당도가 높아 주스로 만들어 먹을 때 좋다.
생들기름을 첨가하면 더욱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파프리카 건강하게 섭취하는 법
1. 기름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파프리카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영양소로 기름과 함께 조리해서 먹으면 체내 흡수에 도움이 된다.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을 경우에는 건강한 기름인 올리브유, 생들기름 등을 활용한 드레싱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풍미를 높일 뿐 아니라 체내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2. 파프리카 심도 먹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에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는데 파프리카 내부의 하얀 심지부분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조리할 때 넣을 수 없다면 분리해서 생으로 먹어도 좋고 건강 주스에 함께 갈아서 먹어도 좋다.
3. 파프리카를 갈거나 가루로 내어 천연 조미료로 활용하면 감칠맛이 산다.
파프리카를 갈아서 요리할 때 사용하면 식재료의 누린내, 비린내를 잡아주고 단맛에 감칠맛을 더해 천연 조미료 역할을 함으로써 다른 조미료나 인공 조미료를 적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파프리카 가루로 고기를 재울 때 쓰면 고기색도 좋게 잘 잡아주며 누린내를 잡아주어 맛을 살린다.
파프리카 보관법
실험결과 가장 적정 보관 온도는 8도에서 10도로 냉장고의 채소 칸이 가장 적당하다.
꼭지 부분을 제거하지 말고 꼭지 부분까지 랩으로 싸서 밀폐된 용기에 넣어 냉장고 채소 칸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