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약해진 기력, 떨어진 입맛을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보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또. 복날이면 복달임 음식이라고 하여 다양한 여름 보양식을 찾아서 먹는데요.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좋은 복날 음식 8가지를 추천드립니다.
복날 음식 추천 BEST 8!
복날을 대표하는 보양식은 삼계탕이지만 이외에도 복날에 꼭 먹어야 하는 다양한 여름 보양식이 있습니다. 꼭 먹어야 하는,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름보양식 8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꼭 보양식이 아니어도 치킨, 삼겹살, 소고기 등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으로 맛있고 배부르게 먹는 것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 삼계탕
"더위에 지친 사람을 위로하다"
복날에 빠지면 안 되는, 여름이면 꼭 한 번은 먹어야 하는 가장 보편적인 보양식 삼계탕. 삼계탕은 한자어로 인삼 삼(蔘), 닭 계(鷄), 국 탕(湯) 자를 써 인삼과 닭을 함께 끓인 탕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전복, 낙지, 문어 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넣어 끓이기도 합니다. 더위를 뜨거운 것으로 시원하게 하고 더운 성질의 식재료들로 속을 데워주는 선조들의 지혜로 찾아낸 이열치열 여름보양식이었으며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2. 장어
"양기를 일으켜 몸을 보하다"
장어의 제철은 6월에서 8월까지로 한 여름 보양식으로 딱입니다. 민물장어구이부터 붕장어(아나고)회, 갯장어 샤부샤부 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영양 덩어리이며 동의보감에 의하면 양기를 일으켜 몸을 보하고 백가지 병을 치료하는 데 약 대신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3. 민어맑은탕
"복달임에는 민어탕이 일품"
민어는 비늘하고 지느러미 조금 빼고 버릴 게 없는 생선입니다. 회, 전, 탕 등 어떤 요리를 해 먹어도 맛이 있으며, 탕으로 끓이면 사골보다 더 하얗게 우러나오는 진한 국물이 개운하면서도 담백합니다. 여름이 제철인 민어는 예로부터 양반가에서 여름 보양식으로 먹었던 음식 중 하나로 어린이의 성장 발육과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4. 오리완자버섯들깨탕
'들깨가 들어간 궁중 보양식"
들깨는 조선시대 궁중음식의 빼놓을 수 없는 양념으로 주로 탕을 끓이는데 쓰였으며 전라도의 여름 보양식에는 들깨즙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요리로 기름이 적은 오리고기로 완자를 만들어 넣고 오메가3가 풍부한 들깨와 버섯까지 고른 영양을 갖춘 전라도 보양식입니다.
5. 오리백숙
"보양식의 제왕 오리백숙"
각종 약재를 함께 넣고 끓인 한방오리백숙은 여름철 보양음식의 제왕으로 불립니다. 오리고기는 위를 보하고 해독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저칼로리 고단백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식재료로 오리백숙뿐만 아니라 오리훈제구이, 오리주물럭 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6. 더덕구이
"영양이 더덕더덕"
더덕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기침과 천식에 좋고 섬유질이 많아 피부회복에도 좋습니다. 정성 가득 양념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는 무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고, 한우, 돼지고기와 함께 구워드시면 고른 영양을 갖춘 보양식이 됩니다.
7. 고사리닭개장
"산의 기운을 담은 보양식"
닭개장, 육개장에 빼놓을 수 없는 별미 고사리. 고사리는 봄이 제철이지만 산 중턱에는 여름에도 쑥쑥 자라나 있습니다. 푹 고아낸 닭백숙에 기름을 제거한 닭육수를 넣고 푹 삶아낸 고사리를 듬뿍 넣어 끓이면 산의 기운을 가득 담은 여름 보양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8. 콩국수
"스님들의 복달임 음식"
북한산에 자리 잡은 진관사는 예로부터 콩요리로 유명한 사찰로 진관사의 된장은 왕에게 진상되었다고 합니다. 진관사 스님들의 복달임 음식이 바로 콩국수입니다. 자연에서 자란 싱싱한 콩과 견과류를 갈아 만든 콩국수는 한 여름 절로 웃음이 지어지게 만드는 맛과 함께 풍부한 영양을 갖춘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