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통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 바로 뼈 건강입니다. 뼈가 나이가 들어 구멍이 많이 생기면 골절이 쉽게 발생하는데 한 번 골절이 발생하면 다시 부러질 확률이 3배, 그곳이 다시 부러질 확률이 9배에서 20배까지 증가합니다.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나이를 알아보고 미리미리 뼈 건강을 지켜나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뼈 나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늙는 사람들에게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과 뼈 나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뼈 나이에 맞게 뼈 건강을 지키는 법

 

 

 

뼈 나이가 빨리 늙는 사람

 

 

1. 특정 약을 장기 복용하는 사람

 

 

장기복용시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약제들로 당뇨병약, 고혈압약, 위궤양치료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스테로이드는 호르몬 관련 성분이라 골다공증에 큰 위험요인이 됩니다.

 

신경통, 관절질환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제를 오랫동안 복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우리 몸의 뼈를 약화시키는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또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약들에도 뼈를 약화시키는 성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뼈가 약해지는 약들은 오랫동안 복용해야 하는 약들이 대부분으로 뼈가 약해지는 나이가 되고 약을 장기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은 의사와 상담을 할 때 뼈 건강도 세심하게 체크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만성질환 환자 중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 당뇨병 환자

 

 

신장기능이 나쁜 사람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뼈 대사에는 칼슘, 비타민D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신장기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칼슘의 재흡수가 되지 않아 소실이 일어나고 비타민D를 몸에 쓸 수 있는 활성형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따라서, 신장기능이 좋지 못하면 뼈가 나빠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성질환 중 당뇨는 근육이 약화되는 병으로 우리 나라 당뇨환자의 경우 마른 당뇨가 많아 실제 당뇨환자 중 골다공증과 골절이 높은 비율로 발생합니다.

 

 

 

 

3. 50세 이상의 체중이 적게 나가고 마른 여성

 

 

여성의 경우 50세를 폐경을 가리키는 나이로 보는데 폐경 후 10년 간 자기 신체 모든 뼈의 30%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체중이 적고 근육이 부족하다는 것은 뼈의 골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뼈는 체중을 우리 몸의 체중으로 자극을 줘야만 뼈의 강도가 유지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근육은 뼈와 바늘과 실 같은 관계로 뼈가 좋아지면 근육이 좋아지고 근육이 좋아지면 뼈가 좋아지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관계입니다. 

 

운동을 할 때 근육들이 뼈에 주는 자극이 중요하므로 마른 것보다는 근육이 있는 건강한 체형을 갖고 있는 것이 뼈 건강에 좋은 것입니다.

 

 

연령에 따른 골손실

 

연령에 따른 골손실 차트 꺾은선 그래프

 

 

우리 몸은 평균적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최대 골량을 보입니다. 남성의 경우 일반적인 노화에 의해 약 70세 이후부터 골량이 소실됩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을 한 50대 이후부터 가파르게 골량이 소실됩니다. 여성호르몬의 결핍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이므로 관리가 필요하며 나이가 들면서 칼슘의 섭취 또한 골손실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신이 골다공증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미리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나이를 측정하고 그에 맞는 운동, 식이요법,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배가 나오고 체지방률이 높은 남성

 

 

남성은 마른 체형임에도 상대적으로 근육이 더 많아 골다공증 골절이 잘 안 생기는 반면에 유난히 많이 발생하는 두 부류가 흡연을 하는 사람과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입니다.

 

내장지방이 많다는 것은 본인 체중에 체지방이 많고 상대적으로 근육이 적다는 얘기로 남성의 높은 체지방은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는 위험요소가 됩니다. 우리나라 50세 남성의 경우 체지방율이 높은 것은 골절 위험을 높이고 근육량이 많은 것이 골절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뼈 나이에 따른 뼈 건강 지키는 법

 

 

뼈 나이 별 뼈 건강을 지키는 법 근력 운동을 하고 단백질을 섭취하라

 

 

 

1. 국가건강검진 골다공증 추가 신청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으므로 위험성이 인지되는 경우 검사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합니다.

 

국가건강검진에도 골다공증 검사가 포함이 되어 있으나 여성의 경우 54세와 66세에만 포함이 되어 있어 그 사이에도 2, 3년에 한 번씩 추가 신청을 하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60세 이후부터는 그 정도 간격을 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만약 50대에 골감소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으면 매년 검사를 받아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뼈 청년기 - 단백질을 먹고 근력운동을 하라.

 

 

우리의 뼈는 누르는 자극이 있어야 칼슘을 받아들여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뼈 양쪽을 잡아주고 있는 근육이 단단해지는 자극만으로도 뼈가 튼튼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30만 명의 지방량과 근육량의 분포를 보면 근육량이 적은 사람들에 비해 근육량이 많은 사람들이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률이 3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근육을 많이 키울 수 있을 때 근육을 키우는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근육을 키우는 원료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3. 뼈 중년기 - 칼슘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고 체중 부하 운동을 하라.

 

 

칼슘을 권장량에 맞춰 충분히 섭취해야 뼈에 도움이 됩니다.

 

저지방 우유, 멸치, 두부와 같이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칼슘의 섭취가 충분하지 못하다면 칼슘 보충제 섭취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칼슘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법에 대해 잘 알아보고 규칙적인 건강한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녁시간 중년의 남성들이 조깅하는 모습으로 체중부하운동에는 걷기와 조깅이 있다

 

 

 

체중부하운동은 척추와 다리에 체중을 실어서 하는 운동으로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등산이 여기에 속합니다.

 

가장 좋은 형태의 운동은 야외에 나가 햇빛을 쬐며 걷거나 등산을 하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실내에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량을 정해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아령을 이용한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를 통한 운동들도 골밀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4. 뼈 노년기 -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제 먹기

 

 

골다공증으로 진단을 받았거나 골절의 위험이 높은 노년층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치료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약물치료도 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사람들 중 70%는 약을 잘 드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약제 복용률이 매우 떨어지는데 이미 장기간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약들이 많아 이러한 약제의 복용은 골다공증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2000년 대 초·중반부터 텩뼈괴사와 같은 골다공증 약 복용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으나 학계에서 데이터를 쌓아보니 턱뼈 괴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10만 명 중 1명 정도이며 당뇨, 혈관생성억제제와 같은 약제의 투여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장기 복용 시 나타나는 경우로 대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부작용이 걱정이 된다면 치과,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같은 골다공증 관련 진료과에서 충분한 상담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