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여름 태양의 기운을 받고 자란 다양한 농산물들의 수확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 꼭 섭취해야 하는 가을제철 농산물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가을에 꼭 먹어야 하는 가을제철 농산물
가을은 수확의 계절인 만큼 버섯, 인삼, 대파, 무, 배, 감, 들깨, 무화과, 은행, 고구마, 배추, 밤 등 다양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계절입니다. 뜨거운 여름의 태양과 땅에서 자라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좋은 가을제철 농산물을 소개합니다.
1. 버섯
"가을 버섯은 보약이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무더운 여름의 영양분을 충분히 머금은 나무, 토양에서 자란 가을 버섯은 특히 영양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진하며 질감도 뛰어납니다. 버섯은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몸의 염증을 없애고 고혈압, 당뇨병은 물론 암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올 가을에는 능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송이버섯 등 효능만큼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다양한 요리로 건강하게 섭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인삼
"대보원기의 명약"
원기회복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인삼의 제철은 바로 9월부터 11월까지의 가을입니다. 가을에 캐낸 인삼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사포닌 성분과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더욱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폐·호흡기가 약하고 감염질환에 취약한 사람, 마르고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건강을 회복하고 원기를 충전하는 데는 가을 인삼이 딱입니다.
3. 대파
"무병장수의 상징"
대파의 제철은 가을 9월부터 겨울 12월까지입니다. 가을대파는 서늘한 날씨에 천천히 자라면서 흰 대 부분이 길게 나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증가하며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이러한 파의 맵고 따뜻한 성질을 통해 우리 몸에 양기를 북돋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며, 외부의 기운과 접촉하는 호흡기를 강화해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4. 무
"밭에서 나는 인삼"
무는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무는 자라는 동안 온도가 알맞아 단단하고 식감도 아삭하며 무 특유의 단맛도 풍부합니다. 무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변비에도 좋으며 각종 소화효소가 풍부해 천연소화제로 불릴 정도로 소화에 좋은 효능을 나타냅니다.
5. 배
"신의 선물"
아삭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달콤함이 일품인 배는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기침을 멎게 하고 감기와 천식에 좋으며, 자당, 과당, 포도당이 풍부해 피부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음주 전 배를 섭취하면 음주 후 알코올 분해와 배출이 촉진되어 숙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6. 감
"가을 대표 과일"
단감은 귤의 두 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피부보호 및 콜라겐 형성에도 도움을 주어 피부 탄력에도 좋습니다. 비타민A도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한, 고구마보다 식유섬유도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고혈압, 심장질환, 만성 기관지염에도 좋은 효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7. 들깨
"궁중음식의 대표 양념"
들깨의 열매는 들기름, 들깻가루로 이용되고 들깻잎은 쌈 채소, 깻잎지 등 다양한 음식에 골고루 이용됩니다. 들깨를 짜서 만든 들기름은 오메가 3 성분이 풍부해 혈관에 있는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주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서 혈관을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예방에 좋습니다. 깻잎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깻잎에 풍부한 로즈마린산은 염증반응을 줄이며 피부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8. 무화과
"과일의 여왕"
가을제철 과일인 무화과는 열량이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며 양질의 단백질이 여성호르몬을 생성해 생리통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특히, 무화과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노화를 막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과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